ved_Rony
Published 2024. 1. 1. 17:45
2023 1년 회고 카테고리 없음

어느덧 한달에 한번 회고 모임을 한지도 1년이 되었다. 2022년 회고를 하며 내가 무엇을 했는지 가물가물 했던 것에 나의 부족한 기억력에 신선한 충격을 받으며 시작한 모임이 어느새 1년동안 했다는게 놀라울 따름이다. 그동안 적었던 회고록들을 보며, 많은 감상이 들었다. 2022년 당시 가지고 있던 불안감들, 개발자로서 커리어를 쌓기 이전의 고민들을 보며, 지금과는 전혀 다른 고민을 하고 있었던 1년전의 나를 발견할수 있었다. 이러한 생각에 지금 내가 개발자로서 가지고 있는 고민들이 결국 지나 가는구나 라고 다시금 느끼게 된다. 물론 내가 현재 더 훌륭한 개발자가 되기 위한 고밀들을 가볍게 볼일이란 것이 아닌 것임을 안다. 단지, 괜한 걱정에 현재의 문제를 부풀려 생각하지 않을 수 있도록 다시 마음먹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런 위언을 얻으며, 매달 회고를 했던 것이 헛되이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직

23년에 일어난 일들중 가장 큰일은 역시 이직을 한것에 있다. 유니티로 교육 서비스를 만들던 회사에서 실제 게임회사로 옮기게 되었다. 기대반, 걱정반에 입사한 회사는 생각보다 많이 정적이었고, 게임 개발의 이해가 적어서 시행착오도 여러번 있었다. 하지만, 이제 개발자로서 정체성이 더 명확해 진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커리어적으로 크게 성장하게 될수 있는 기회였다.

업무 난이도

새로 이직한 회사의 업무 난이도는 생각보다 높았다. 최대한 의연하게 기획자분이나 업무를 할당해주시는 분들에게 '할수 있습니다'라고 대답하였지만, 멀티 플레이어 프로그래밍은 지금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시점에서도 어렵기만 하다. 그외에 cs지식이라던지 수학이라던지 등 게임 개발에 상당히 많은 지식이 요하는 것을 느꼈고, 대표님(1n년차 개발자)과 개발 얘기를 할때마다, 상당히 나의 낮은 개발지식 수준에 스스로가 뜨끔할때가 많다.

블로그

티스토리 블로그에 총 41개의 글을 올렸다. 회고글을 제외하면 30개 정도의 글을 쓴 셈이다. 글 하나하나가 양질의 글은 아니지만, 꾸준히 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2024년 부터는 조금 더 집중해서 쓰도록 해야겠다.

나태함

최근들어 많이 나태해졌다. 운동을 제대로 안한지 3개월이 넘었고, 영어는 이직을 한 시점 이후로 따로 공부한적이 없다. 최근 침대에 누우면 머리가 무거운 느낌을 많이 받는다.새롭게 습관화를 들여야겠다.

다음을 향해서

최고의 게임 개발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내가 최고의 개발자가 될수는 없어도 지금보다 더 나은 실력을 가지게 될수 있을거란 생각에서이다. 그러다 보니 현재 내가 부족한 부분, 기본적으로 알아야하는 부분 등등 짐작 할수 없을 만큼 공부해야하는 양이 많았다. 그래도 습관적으로 하다 보면 언젠가 태산처럼 많있던 공부양이 동네 앞산 정도로 보일날이 오게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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